[한길리서치] 박형준 56.7% vs 김영춘 34.5%. 격차 축소
민주당의 엘시티 의혹 총공세 영향
30일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매일경제-MBN 의뢰로 28~29일 이틀간 부산 유권자 8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부산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박형준 56.7%, 김영준 34.5%로 나타났다.
이는 22~23일 조사때와 비교하면 김영춘 후보의 지지율이 5.2% 오른 반면,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은 2.1% 하락한 수치로, 지지율 격차는 29.5%포인트에서 22.2%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의 엘시티 의혹 공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30대에서 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67.0%가 박형준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다.
지지 후보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국정심판이 22.7%로 가장 높았으며, 후보의 도덕성과 시정운영 능력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0.7%, 민주당 28.4%, 국민의당 9.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3.4%p, 응답률은 8.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