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영선, 도쿄아파트 아줌마" 논란 일자 "난 집없는 아저씨"
'아줌마' 비하 표현 논란에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채널 '이봉규 TV'에 출연해 "나는 집은 전세고, 땅도 없다. 저라도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 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안 한 것"이라며 "그래서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를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박영선 후보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안 후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오후에 경실련을 방문해 정책협약식후 만난 기자들이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라는 표현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고 묻자 웃으며 "저는 집없는 아저씨입니다"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는 그러나 전날 남편이 도쿄 아파트를 지난달 매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1천 551억원을 신고했으며,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의 노원구 아파트 전세금 3억3천50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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