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아스트라 백신 1번 접종, 文대통령부터 하라"
"그래야 국민들이 믿고 접종할 수 있을 것"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확보한 백신의 대부분이 고령층 임상실험이 안된 아스트라제네카여서 접종순서가 갑자기 바뀌었다. 26일부터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되는데, 일부 의료진들이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접종 거부는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의 표현"이라며 "이 불신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이 자초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8일 기자회견에서 '백신 불안감이 높아지면 먼저 맞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그 말을 지킬 때가 왔다.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시라.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그 동안 청와대발, 민주당발 가짜뉴스로 누적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에게 1번 접종을 촉구했다.
이어 "2번 접종은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질병청장이 솔선수범하라"며 "그래야만 국민들이 믿고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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