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 주지사, 바이든에 "SK배터리 수입금지 거부권 행사해야"
조지아주에 진행중인 3조 투자 중단될까 우려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수입금지 판정을 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분쟁 판정 결과를 뒤집어달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 때문에 조지아에서 진행되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그는 "불행히도 ITC의 최근 결정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SK의 2천600개 청정에너지 일자리와 혁신적인 제조업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위험에 빠뜨린다"며 거부권 행사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조지아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 2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앞서 ITC는 지난 10일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분쟁 최종판결에서 SK 측이 영업비밀을 침해한 배터리와 부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과 이미 수입된 품목에 대해 미국 내 생산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는 '영업비밀 침해 중지 10년' 명령을 내렸다. 다만 SK가 미국에서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인 포드, 폭스바겐에 대해 각각 4년과 2년씩 수입을 허용하는 유예 조치도 함께 내렸다.
행정기관인 ITC의 결정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발동된다. 대통령은 60일의 검토 기간을 가지며 정책적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 때문에 조지아에서 진행되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그는 "불행히도 ITC의 최근 결정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SK의 2천600개 청정에너지 일자리와 혁신적인 제조업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위험에 빠뜨린다"며 거부권 행사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조지아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 2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앞서 ITC는 지난 10일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분쟁 최종판결에서 SK 측이 영업비밀을 침해한 배터리와 부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과 이미 수입된 품목에 대해 미국 내 생산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는 '영업비밀 침해 중지 10년' 명령을 내렸다. 다만 SK가 미국에서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인 포드, 폭스바겐에 대해 각각 4년과 2년씩 수입을 허용하는 유예 조치도 함께 내렸다.
행정기관인 ITC의 결정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발동된다. 대통령은 60일의 검토 기간을 가지며 정책적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