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1대 1 경선을 제안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프리즘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서울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선거"라며 "낡고 오래된 정치의 벽에 균열을 내고 참신한 정치의 출발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검사로, 정치인으로 일하는 동안 일관되게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살아왔다. 제가 한 말과 쓴 글에 책임을 져 왔다"며 "소신을 가지고 일관되게 원칙을 지켜온 금태섭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향후 4~5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로 침체에 빠진 서울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 변화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 부시장 제도 신설 ▲자영업자 임대료 월 200만원씩 6개월 지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월 50만원씩 6개월 지급 ▲서울형 공공재개발 등을 약속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선 제3지대에서의 1대 1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기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선 룰을 둘러싼 볼썽사나운 샅바 싸움은 치우고 서울시민을 위한 진짜 문제를 놓고 각자의 입장을 솔직히 얘기하자. 그러면 이번 선거를 확실한 변화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4~5번은 할 수 있다. 그 후 시민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드리자"면서 "국민의힘이 3월초까지 경선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안 후보와 제가 경선절차를 하자는 것"이라며 제3지대에서의 1대 1 경선을 제안했다.
이어 "그 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거칠 수 있다"며 "단일화 논의를 위해 언제든, 어디서든 안철수 후보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카톡을 통해 금 전 시장 지지를 공식 천명했다.
진 전 교수는 "오늘 출마 선언하신다고. 금태섭 돌풍으로 낡은 정치판을 확 뒤엎으시기를. 열렬히 지지합니다"라며 "앞이 안 보이는 이 나라 정치판에 희망이 되어주세요"라고 격려했다.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다고 시립도서관에 있던 독일인이 쓴 책에서 읽었죠. 아인슈타인이 빛을 뒤쫓아서 빛의 속도와 같아진다고 할 때 아인슈타인이 질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속도와 같아질 수 없죠!!!(2009년에 발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