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오세훈, 남뒤에 숨지말고 입장 밝혀라"
사학법 재개정 문제 놓고 오세훈에게 직격탄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학법 문제를 거론하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각을 세웠다.
강금실, "박근혜 대표 민생문제 이용말라" "오세훈 입장 밝혀라"
강 예비후보는 1일 오영식 대변인을 통해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은 없다'는 원칙을 지켜나가기로 한 것 매우 옳은 일이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민생문제와 개혁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게 아니냐.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오세훈 후보에게도 " '강남북을 균형 개발한다'면서 3.30 후속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왜 뒷짐을 지고 있느냐“며 "사학법을 볼모로 민생법안을 지연시키는 것이 시민과 국가를 위해 바람직한 태도냐"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철학이 없고, 우유부단한 자세로 타인의 뒤에 숨어있는 (오 후보의) 태도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오세훈 후보는 이에 앞서 사학법 문제와 관련 "교육감 등이 이야기해야 할 부분에 대해 서울시장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지금 상태에서 언급할 것이 없다”고 구체적 입장 표명을 피한 바 있다.
정가에서는 강금실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의 사학법 재개정 수용 요구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힌 데 이어, 한나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나선 것은 이대로 가다가는 반전의 기회도 마련하지 못한 채 서울시장 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강 캠프의 한 관계자는 "노대통령의 발언은 선거를 돕지는 못할 망정 쪽빡을 깨는 행위라는 게 우리들의 일반적 인식"이라며 "앞으로 갈 길이 암담할 뿐"이라고 탄식했다.
강금실, "박근혜 대표 민생문제 이용말라" "오세훈 입장 밝혀라"
강 예비후보는 1일 오영식 대변인을 통해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은 없다'는 원칙을 지켜나가기로 한 것 매우 옳은 일이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민생문제와 개혁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게 아니냐.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오세훈 후보에게도 " '강남북을 균형 개발한다'면서 3.30 후속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왜 뒷짐을 지고 있느냐“며 "사학법을 볼모로 민생법안을 지연시키는 것이 시민과 국가를 위해 바람직한 태도냐"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철학이 없고, 우유부단한 자세로 타인의 뒤에 숨어있는 (오 후보의) 태도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오세훈 후보는 이에 앞서 사학법 문제와 관련 "교육감 등이 이야기해야 할 부분에 대해 서울시장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지금 상태에서 언급할 것이 없다”고 구체적 입장 표명을 피한 바 있다.
정가에서는 강금실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의 사학법 재개정 수용 요구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힌 데 이어, 한나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나선 것은 이대로 가다가는 반전의 기회도 마련하지 못한 채 서울시장 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강 캠프의 한 관계자는 "노대통령의 발언은 선거를 돕지는 못할 망정 쪽빡을 깨는 행위라는 게 우리들의 일반적 인식"이라며 "앞으로 갈 길이 암담할 뿐"이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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