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원순 영결식 끝나면 피해자 문제 거론 안할 수 없어”
주호영 "가짜뉴스 퍼트려 물타기하는 세력에 단호히 대처할 것"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영결식 과정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시장 사망 직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거론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선 “어차피 내년 4.7 보궐선거를 안 할 수가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그거에 대한 준비를 점차적으로 해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고인의 극단적이고 비극적 선택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고 명복을 빈다”면서도 "장례식 과정에서 고민 끝에 이 문제를 제기했던 피해자를 오히려 가해자로 몬다든지 하는 2차 가해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피해자가 우리당 출신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보좌진이었다가 비서로 들어갔다는 등의 이런 100% 가짜뉴스가 있다”며 "이런 와중에도 가짜뉴스를 퍼트려서 상대방을 공격하고 물타기 하는 세력이 있다. 향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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