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런 천박한 표현을 법무장관 입에서 들을 줄이야"
"추미애, 자신과 정권의 무덤 파고 있어"
원희룡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관 말을 겸허히 들으면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해서 일을 꼬이게 만들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내 지시 절반을 잘라먹었다'며 한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1월에 '내 명을 거역했다'는 표현을 쓸 때부터 알아봤다"며 "이런 법무부장관은 처음 본다. 대한민국의 수치다. 추미애 장관에게 품격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추미애 장관의 수준이 문재인 정권의 수준을 보여준다"며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무덤을 파고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정권의 무덤을 파고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막기 위해 추미애 장관을 보냈겠지만 추 장관의 이성잃은 말과 행동 때문에 검찰개혁의 정당성이 완전히 무너졌다. 법의 권위도 무너뜨리고 법무부 장관의 권위도 땅에 떨어졌다"면서 "추미애 장관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격과 정권의 품격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악의 인사다. 이런 법무부 장관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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