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15만명, 확진자 220만명 돌파
미국은 확진자 70만명 돌파에도 일부 주 경제활동 재개 시동
실시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223만9천8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15만3천913명으로 15만명을 넘어섰다. 10만명 돌파 이래 불과 7일만에 5만명이 늘어난 것.
미국은 확진자가 하루새 2만2천676명 늘어 총 확진자가 70만246명으로 70만명 선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하룻새 2천305명이 늘어 3만6천922명이 됐다.
미국은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세계 1위다.
그러나 이처럼 상황이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단계적 경제 재가동 방침에 따라 일부 주는 이달 20일부터 일부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오는 20일 주립공원을 개장하고 24일 일부 소매점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는 등 텍사스 경제 재개 계획을 담은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 방문자는 마스크를 쓰고 5명 이상 모여서는 안 되며, 소매점은 물건을 가져가거나 배달하는 영업만 허용된다.
필 스콧 버몬트주 주지사도 오는 20일부터 마스크를 쓰고 2m가량 거리를 띄우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조건으로 건설업이나 주택 감정평가, 부동산 관리업 등이 업무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1일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시시피주는 자택 대피령을 1주일 연장해 이달 27일까지 시행하되,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체에도 드라이브 스루나 배달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용해 일부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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