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신천지 신도 400명 연락 두절. 방역당국에 협조하라"
"신천지 교단은 모든 정보 공개해야"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1번 확진자와 예배에 동석한 사람들 가운데 400여 명이 연락이 두절되고 추적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방역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면 감당 못할 후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한 뒤, "방역당국은 동원할 수 있는 법적·행정수단을 총동원해 신천지 교단을 포함한 모든 역학조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와 민주당은 대구·경북 시민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중국 우한 교민과 일본 크루즈 승선 교민을 구한 것처럼, 우리 국민 단 한 사람까지 끝까지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대구·경북 시민들은 정부를 믿고 방역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제주 군인이나 전주, 광주 감염자 모두 신천지 교단 집회에 다녀온 분들로 확인되었다. 신천지 교단이 예배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검사에 응하도록 적극적으로 응하도록 하는 게 지금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가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