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 로비'속 김승연 회장, 오늘 첫 공판
전경련 등 선처 호소, 검찰 한화감사 구속영장 청구
한화그룹과 경제계의 구명로비가 치열한 가운데 김승연 한화회장의 첫 공판이 1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의 심리로 417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우선 김 회장 등 정식으로 기소된 피고인 5명에게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물어 본인임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한 뒤, 이어 검찰이 피고인들에 대한 기소 요지를 밝히는 모두진술하고 피고인이나 변호인측에게도 진술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수감생활 한달째 되던 날 변호단이 보석신청을 내고, 김승연 회장의 도움을 받은 로버트 김이 '보은 편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하고 김 회장이 임직원에게 보내는 속죄 편지를 공개하는가 하면, 전경련 등 경제5단체장이 김 회장 선처 호소문을 내는 등 김 회장 보석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같은 김 회장측의 보석 청구에 대해 반대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첫 공판이 시작되는 19일 아침 보복폭행 당시 조폭을 동원하고 대가로 금품을 건넨 김욱기 한화리조트 감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해 한화측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우선 김 회장 등 정식으로 기소된 피고인 5명에게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물어 본인임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한 뒤, 이어 검찰이 피고인들에 대한 기소 요지를 밝히는 모두진술하고 피고인이나 변호인측에게도 진술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수감생활 한달째 되던 날 변호단이 보석신청을 내고, 김승연 회장의 도움을 받은 로버트 김이 '보은 편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하고 김 회장이 임직원에게 보내는 속죄 편지를 공개하는가 하면, 전경련 등 경제5단체장이 김 회장 선처 호소문을 내는 등 김 회장 보석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같은 김 회장측의 보석 청구에 대해 반대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첫 공판이 시작되는 19일 아침 보복폭행 당시 조폭을 동원하고 대가로 금품을 건넨 김욱기 한화리조트 감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해 한화측을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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