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스톡홀름 노딜'은 당연, 文정권 안보대전환 시급"
"정신승리가 아닌 성과 보여야할 시간 얼마 남지 않아"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말보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 대화의 시간동안 북한의 핵폐기는 진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핵능력이 고도화된 정황이 포착되고, 미사일 무력도발은 계속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살을 문재인 정권에게 돌려 "문재인 정권은 지난 3년간 대북정책의 성패를 이제 냉철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중재자, 촉진자를 자처한 행보는 미국과 북한의 회담장에서 대한민국을 스스로 들러리로 만들었다.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단거리미사일을 두고 대한민국의 이해와 미국의 이해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무엇보다 북한의 행동변화는 답보상태에서 김정은의 몸값만 올려놓은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대전환이 시급한 것처럼 북핵의 위협에서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안보대전환이 시급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목전에 두고 현실부정, 정신승리가 아닌 실력과 성과를 보여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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