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승연 회장, 구속 한달만에 보석 신청

보석청구서에서 "수사 종료돼 증거인멸 우려 없어"

구속된 지 한달이 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2일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이 구속된 것은 지난달 12일. 구속된 지 딱 한달만에 보석 신청을 낸 것이다.

1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 회장은 12일 담당 재판부인 형사8단독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고 경호과장 진모씨는 13일 오전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회장 등은 보석 청구서에서 수사가 종료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어졌고, 피해자들과도 합의해 구속의 필요성이 해소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달 25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구속영장 발부가 적법했고 계속 구속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는 이유로 기각됐었다.

한편 김 회장 등으로부터 보복 폭행을 당한 김모씨 등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담당 재판부에 김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이미 합의가 됐고 용서했으므로 선처를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은 1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19
    딕헤드

    이제 정리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한달여를 질질끈 김승연회장 보복폭행사건은 대승적 차원에서
    마무리를 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언론의 마녀사냥에 우리 국민들이 너무 과민반응을 보인 측면도 있고
    확대 재생산되어 기업, 경찰, 국민들에게 파장을 미쳤기에
    피해자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한 만큼 이제는 그만 합시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