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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박근혜, 여자 몸으로 칼 맞는데 남자로서..."

박근혜 캠프 합류, 캠프 법률지원특보단장 맡기로

지난 10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직을 사임하고 박근혜 캠프에 전격 합류한 강신욱 전 대법관이 12일 여의도 박근혜 캠프에 캠프 법률자문위원장으로 내정된 김기춘 의원과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박 캠프측은 강 전 대법관을 법률지원특보단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강 전 대법관은 이 날 “우선 박 대표의 애국심에 대해 제가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며 “어느 누가 애국심 없겠나? 그러나 진심으로 박 대표의 애국심을 깊이 신뢰한다”고 박 전 대표 지지이유를 밝혔다.

그는 특히 박 전 대표의 ‘줄푸세’ 공약 중 법치주의 확립 부분을 강조하며 “지금 한국은 국민소득 몇천 달러 올라간다고 선진국 되는 게 아니다”라며 “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우리 사회에 만연된 도덕적 회의가 없어져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몸을 던져보겠다는 각오로 이 캠프에 왔다”며 “여자의 몸으로 칼을 맞아가면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는데 남자가 나 혼자 고고하겠다고 뒤로 물러서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거듭 박 전 대표를 치켜세웠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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