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조폭에 1억1천만원 대가지급
검찰, 김회장의 전기충격기-쇠파이프 사용 확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조폭을 동원해 쇠 파이프 등 흉기를 사용해 보복폭행을 하고, 동원대가로 조폭 두목에게 1억1천만원을 제공한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드러났다.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서범정 부장검사)는 5일 오후 이같은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김 회장과 진모 경호과장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3월8일 오전 7시께 자신의 차남이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들과 시비가 붙어 계단으로 굴러 전치2주의 상처를 입자 직접 진 과장 등을 동원해 보복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진 과장이 같은 날 오전 장씨에게, 비서실장 김씨는 한화리조트 감사 김씨에게, 김씨가 다시 맘보파 두목인 오씨에게 연락해 이날 오후 8시께 주점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불러모으자 승합차에 감금한 뒤 청계산 공사장으로 데려가 수차례 집단 폭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 피해자와 신고자 진술, 112 신고내용 등을 종합할 때 김 회장이 쇠 파이프와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폭행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비서실장 김모씨가 사건 직후 김 회장의 개인 자금 1억1천만원을 현금으로 한화리조트 감사 김모씨를 통해 맘보파 두목 오모씨에게 지급한 것을 확인하고, 김 회장의 자금 제공 직접 지시 및 오씨의 캐나다 도피 경위나 도피자금 제공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김회장을 구속기소하는 동시에, 폭행 가담자를 동원한 협력업체 대표 김모씨와 폭행에 가담한 권투선수 출신 청담동 유흥업소 사장 장모씨 등 3명은 불구속기소하고, 직접 폭력을 휘두른 경호원, 협력업체 직원, 클럽 종업원 등 7명은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 회장의 차남은 피해자들과 합의를 본 데다 본인도 피해자이고 아버지가 구속기소된 점 등을 참작해 기소유예하는 등 가담 정도가 경미한 7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이날 김 회장 일행에게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서 적용했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5개 혐의(집단 흉기 상해, 집단 흉기 폭행, 공동상해, 공동폭행,공동감금) 및 업무방해죄를 그대로 적용했다.
한편 검찰은 보복폭행 사건 수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수사 포커스를 경찰의 늑장수사 및 외압 의혹 수사으로 집중, 김학배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장희곤 남대문경찰서장, 강대원 전 남대문서 수사과장 및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유시왕 한화그룹 고문 등도 소환조사하고, 증거가 확보될 경우 이택순 경찰청장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서범정 부장검사)는 5일 오후 이같은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김 회장과 진모 경호과장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3월8일 오전 7시께 자신의 차남이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들과 시비가 붙어 계단으로 굴러 전치2주의 상처를 입자 직접 진 과장 등을 동원해 보복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진 과장이 같은 날 오전 장씨에게, 비서실장 김씨는 한화리조트 감사 김씨에게, 김씨가 다시 맘보파 두목인 오씨에게 연락해 이날 오후 8시께 주점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불러모으자 승합차에 감금한 뒤 청계산 공사장으로 데려가 수차례 집단 폭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 피해자와 신고자 진술, 112 신고내용 등을 종합할 때 김 회장이 쇠 파이프와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폭행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비서실장 김모씨가 사건 직후 김 회장의 개인 자금 1억1천만원을 현금으로 한화리조트 감사 김모씨를 통해 맘보파 두목 오모씨에게 지급한 것을 확인하고, 김 회장의 자금 제공 직접 지시 및 오씨의 캐나다 도피 경위나 도피자금 제공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김회장을 구속기소하는 동시에, 폭행 가담자를 동원한 협력업체 대표 김모씨와 폭행에 가담한 권투선수 출신 청담동 유흥업소 사장 장모씨 등 3명은 불구속기소하고, 직접 폭력을 휘두른 경호원, 협력업체 직원, 클럽 종업원 등 7명은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 회장의 차남은 피해자들과 합의를 본 데다 본인도 피해자이고 아버지가 구속기소된 점 등을 참작해 기소유예하는 등 가담 정도가 경미한 7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이날 김 회장 일행에게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서 적용했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5개 혐의(집단 흉기 상해, 집단 흉기 폭행, 공동상해, 공동폭행,공동감금) 및 업무방해죄를 그대로 적용했다.
한편 검찰은 보복폭행 사건 수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수사 포커스를 경찰의 늑장수사 및 외압 의혹 수사으로 집중, 김학배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장희곤 남대문경찰서장, 강대원 전 남대문서 수사과장 및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유시왕 한화그룹 고문 등도 소환조사하고, 증거가 확보될 경우 이택순 경찰청장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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