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2014년 카톡'도 공개. 성매매-해외도박 의혹
"한명당 천만원", "2억원 땄다. 세이브뱅크에 묻어뒀다"
14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승리는 2014년 8월경 A대표와 카톡을 통해 "대표님 여자 어떤 스타일이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인도네시아에서 만날 현지인들을 위해 함께 동행할 한국 여성들을 고르면서 나눈 대화였다.
동행의 대가로 여성들에게 지급할 액수도 거론됐다. A대표가 "2박 또는 3박일 텐데.. 누가 알아본 게 천만원대니까 그 미만으로..?"라고 말하자, 승리는 "알겠습니다!! 한명당 천만원인 거죠 대표님?"라고 화답했다.
승리는 곧바로 여성 5명의 사진을 올린 뒤 여성들의 성격과 스타일을 소개하면서 A대표와 '품평회'를 했다.
승리는 "3번은... 비쥬얼도 좋고 밝고 술자리에서도 재밌고 좋은데... 취하면 애가 좀 망가지는 단점이. 3번이 끼가 많아서 좋을 거 같습니다"라고 권하자, A대표는 "우린 3번처럼 끼 잇(있)는 애가 필요하니까ㅜㅜ 그리고 3번․5번 이외에 진짜 연기나 가수 지망생 중 괜챦(찮)은 애 잇(있)음 찾아봐줘.. 잘 되게 돕고 서로 필요한 거 해주면 좋을 수 잇(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시사저널>은 승리와 A대표간 원정도박 대화도 공개했다.
승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억원을 땄다며, 돈다발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승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자주 온다"며 "카지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사저널>의 확인 요청에 "전속 계약이 종료됐기에 할 말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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