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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일적자 급증-대중흑자 급감

4월까지 대일적자 1백억불 돌파, 대중흑자는 52억불로 격감

올 들어 대일적자는 급증하는 반면 대중 흑자는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83억8천1백만달러였고 수입은 184억3천7백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백억5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기록이던 전년 동기의 83억4천6백만달러보다 20.5%나 늘어난 수치다.

올 들어 4월까지 대일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1%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수입은 10.8%나 증가해 이처럼 적자폭이 급증했다.

반면에 올 들어 4월까지 중국에 대한 수출은 247억9천2백만달러, 수입은 1백95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는 52억6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6.8%나 급감한 수치다.

대중 무역흑자는 지난해 2백9억6천700만달러로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래 올해도 같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일 무역적자가 늘고 있는 것은 기술.부품.소재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올해 들어 엔화 약세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제품의 엔화 표시 가격은 올라가 수출은 저조하기 때문이다. 대중 무역흑자 감소는 중국이 철강과 석유화학 등 기초 소재 분야에 투자를 확충하면서 우리나라로부터 수입이 줄어드는 데 이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화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산 제품을 중국에 내다 팔 소지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우리나라는 올해 경상적자로 반전되는 동시에, 만성적 경상적자 구조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5
    소통합

    슨상님한테 문안만 잘드리면 돼
    그리곤 신도시로 한탕해서
    미국으로 날라야지.
    광신도들 핵맞고 디지던말던.
    경제는 나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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