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 하위직 비하발언 파문
"형사기동대는 무도 단증, 운전요원은 면허증만 갖고 들어와"
강희락 경찰청 차장이 하위직 경찰관들을 비하하는 뉴앙스의 발언을 해 일선 경찰관들이 강력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은 사실이 19일 뒤늦게 알려졌다.
강 차장은 지난 11일 전남지방경찰청 순회 토론회에서 "형사기동대 직원들은 무도 단증만 갖고 들어온 사람들이고, 운전요원들은 대형면허증만 있으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강 차장의 발언은 경찰 내부 통신망인 사이버경찰청 경찰관 전용방을 통해 순식간에 전국 경찰에 알려지면서 일선 경찰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 하위직 경찰은 경찰 내부 통신망에 "형사기동대 직원은 단증만 가지고 경찰에 입문하는 게 아니다"라는 장문의 반박성 실명 칼럼을 올리는 등 강 차장의 발언에 항의하는 하위직 경찰관들의 글이 줄을 이었고, 일부 글에는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위직 경찰 모임인 무궁화클럽 소속 경찰관 20여 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5일 국가인권위를 방문해 이 중 3명 명의로 상관인 강 차장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그러나 강 차장의 해명을 듣고 3일 만인 18일 진정을 자진 취하했다.
강 차장은 지난 11일 전남지방경찰청 순회 토론회에서 "형사기동대 직원들은 무도 단증만 갖고 들어온 사람들이고, 운전요원들은 대형면허증만 있으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강 차장의 발언은 경찰 내부 통신망인 사이버경찰청 경찰관 전용방을 통해 순식간에 전국 경찰에 알려지면서 일선 경찰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 하위직 경찰은 경찰 내부 통신망에 "형사기동대 직원은 단증만 가지고 경찰에 입문하는 게 아니다"라는 장문의 반박성 실명 칼럼을 올리는 등 강 차장의 발언에 항의하는 하위직 경찰관들의 글이 줄을 이었고, 일부 글에는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위직 경찰 모임인 무궁화클럽 소속 경찰관 20여 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5일 국가인권위를 방문해 이 중 3명 명의로 상관인 강 차장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그러나 강 차장의 해명을 듣고 3일 만인 18일 진정을 자진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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