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양제츠 다녀간 것은 사실...합의는 없었다"
"종전선언문 가안 마련했다는 보도는 사실 아냐"
청와대는 31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이달 중순 극비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고 만났다는 보도와 관련, "양 정치국원이 다녀간 것은 사실"이라고 뒤늦게 확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좋은 분위기에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측간 합의 사항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졌다든지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면서 "양국 정부 간 보다 원활한 대화를 위해 비공개로 다녀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드 보복 해제 관련 논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이날 <동아일보>가 복수의 외교소식통 말을 빌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을 제안했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이 여기에 포함돼야 한다며 거부하는 등 종전선언을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보도에서 한국 정부가 종전선언문 가안까지 마련해 놨다고 전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좋은 분위기에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측간 합의 사항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졌다든지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면서 "양국 정부 간 보다 원활한 대화를 위해 비공개로 다녀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드 보복 해제 관련 논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이날 <동아일보>가 복수의 외교소식통 말을 빌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을 제안했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이 여기에 포함돼야 한다며 거부하는 등 종전선언을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보도에서 한국 정부가 종전선언문 가안까지 마련해 놨다고 전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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