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부산이 위기'라는 장제원의 문제의식에 공감"
"홍준표, 사천의 명분만 찾고 있어"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기득권에 안주해 무기력하기만 한 부산의 정치가 안타깝다. YS의 기개와 민주화를 이끌던 부산시민들의 열정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부산의 진짜 위기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키려고만 하는 기득권 정치가 원인"이라며 "마치 옆집 이야기 하듯 '정치가 다 그런 거야, 지방선거가 끝나면 다 정리될 거야'라는 복지부동이 만연해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절박함을 가지고 뛰려고 하는 의지마저도 짓밟고 훼방 놓는 오만과 독선"이라며 "후보들의 사기는 키워주지 못할망정 듣도 보도 못한 ‘여야 포함 10%’라는 기이한 룰을 유독 부산에서만 거론하고 있다. 사천의 명분을 찾는 당 대표의 마음 속에 부산 선거 승리를 바라는 진정성이 있겠냐"고 홍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더이상 홍준표 대표의 오락가락 언동에 신경쓰지 말고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시민, 부산당원 스스로의 의지로 뽑아야 한다"며 "말로만 걱정하지 말고 무엇이 문제인지 모두의 진혜를 모아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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