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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내주 미국산 쇠고기 10t 수입

3년5개월에 수입 재개, 5월부터는 뼈있는 쇠고기도 수입전망

미국산 쇠고기가 내주 다시 수입된다. 광우병 발병으로 지난 2003년 12월 이후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약 3년 5개월만의 일이다.

20일 농림부에 따르면, 10t의 쇠고기가 이날 미국에서 수출 검역증을 받은 뒤 오는 23일께 비행기편으로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쇠고기는 캔자스주 아칸소시티에 작업장을 둔 '크릭스톤 팜스'사가 수출하고 국내 육류 수입업체 '네르프'사가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업체는 작년 9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결정이 내려진 뒤 첫번째 수입분(9t) 교역에 참여했던 파트너다.

이번 검역부터는 뼛조각이 발견될 경우 전량이 아닌 해당 박스만 반송하기로 했다.

미국은 오는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자국에 대한 '광우병 위험 통제국' 판정을 기정사실화하고 뼈를 포함한 모든 쇠고기를 전면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노무현대통령도 조지 W. 부시미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쇠고기 수입을 약속한 바 있어 다음달부터는 LA갈비 등 뼈있는 쇠고기 수입도 예견되는 상황이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2 13
    하늘소

    생명 안보 주권을 행사하라.
    뼈 있는 쇠고기는 들여오지 말아라. 광우병 위험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식생활 안전을 위해 검역 주권을 행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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