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요금 13.7% 인상...타지역도 뒤따를듯
다른 공공요금도 들썩일까 우려
부산시는 24일 오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중형택시(일반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2㎞에 기존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거리요금은 143m당 100원에서 133m 당 100원으로 인상하고 시간 요금은 34초당 100원을 유지했다.
대형(모범) 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3㎞당 기존 4천500원에서 5천원으로, 거리요금은 160m당 200원에서 141m당 2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8초당 200원에서 34초당 200원으로 올렸다.
인상률은 중형택시가 평균 13.72%, 모범(대형)택시는 13.16%이다.
이와 함께 택시 시계외 요금을 현행 20%에서 30%로 올려 현실화하고 심야시간대 시계외 요금에 대해서도 복합 할증을 적용해 40% 할증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부산의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월 기본요금을 2천800원으로 올린지 4년 8개월만의 일이다.
이처럼 택시요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버스요금 등 다른 공공요금도 들썩이지 않을까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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