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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통합신당 창당시 열린당 제치고 2위

열린당에 또한차례 충격

통합신당이 창당할 경우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지지율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조사돼, 열린우리당에 또한차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2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열린우리당이 배제된 통합신당이 창당될 경우 지지율 변화를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이 49.0%로 1위, 통합신당이 15.0%로 2위에 오른 반면 열린우리당은 11.2%로 3위로 밀려났다. 민주노동당은 7.0%로 4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통합신당 창당시 의석수가 50석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범여권 대선후보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열린우리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합신당 찬성 여론은 국민중심당(81.4%)과 민주당(65.2%) 지지층에서 높았던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는 12.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전북(36.5%), 전남/광주(32.8%)및 대전/충청(20.5%)에서 통합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고, 성별로는 여성(9.9%)보다는 남성(20.2%)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9.8%로 가장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30대(16.2%), 50대 이상(14.2%), 40대(1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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