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강경화 임명 강행 재고하라" vs 민주당 "자격 있다"
우원식 "추경 심사하자" vs 야3당 "강경화 임명에 연계"
야3당은 15일 정부여당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 임명 강행을 재고할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를 논의했지만 야3당이 공통적으로 부적격자라고 판단내린 강경화 후보를 강행하는 것에 대한 앞으로의 정국 운영과 산적한 숙제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의 표시를 했다"라며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 쪽에 우리의 뜻이 이렇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전달해주고 대통령께서 재고할 것을 요청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지금 임명 강행하면 우리들이 계속해서 그렇게 되면 정국 경색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임명하는 문제는 재고해달라고 우리가 강력하게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여당으로서는 이미 국민의 뜻이 그분의 자질이나 또 지난 청문 결과를 보면 외교부 장관으로서 충분한 역량이 된다는 판단이 있다"며 "그런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우 원내대표는 "조속히 추경심의에 착수해달라"며 일자리 추경 처리를 요청했지만, 야3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일정이 연계돼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이기에 야3당이 반대하는 후보자의 임명이 있고 나면 더 어려워진다"며 강경화 후보 임명시 처리가 불가함을 못박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개편 처리 역시 같은 견해였다"며 "우리는 요청하고...(저쪽은 안된다는 것)"이라고 곤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야는 국회 개헌특위와 함께 법안심사권을 부여한 정치개혁특위를 설치해 선거구제 문제를 다루는 데 합의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를 논의했지만 야3당이 공통적으로 부적격자라고 판단내린 강경화 후보를 강행하는 것에 대한 앞으로의 정국 운영과 산적한 숙제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의 표시를 했다"라며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 쪽에 우리의 뜻이 이렇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전달해주고 대통령께서 재고할 것을 요청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지금 임명 강행하면 우리들이 계속해서 그렇게 되면 정국 경색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임명하는 문제는 재고해달라고 우리가 강력하게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여당으로서는 이미 국민의 뜻이 그분의 자질이나 또 지난 청문 결과를 보면 외교부 장관으로서 충분한 역량이 된다는 판단이 있다"며 "그런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우 원내대표는 "조속히 추경심의에 착수해달라"며 일자리 추경 처리를 요청했지만, 야3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일정이 연계돼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이기에 야3당이 반대하는 후보자의 임명이 있고 나면 더 어려워진다"며 강경화 후보 임명시 처리가 불가함을 못박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개편 처리 역시 같은 견해였다"며 "우리는 요청하고...(저쪽은 안된다는 것)"이라고 곤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야는 국회 개헌특위와 함께 법안심사권을 부여한 정치개혁특위를 설치해 선거구제 문제를 다루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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