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략석유 비축에 국가적 총력전
2009년까지 1억배럴 저장 가능한 기지 5곳에 건설중
경제발전에 따른 급속한 석유 소비 증가로 고심해온 중국 정부가 최근 전략석유비축기지 건설에 나서고 전략석유 비축방침을 확정하는 등 전략석유 비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 분야 개발 계획 등 제 11차 5개년계획 확정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0일 석유 회사에 대해 비축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상용재고의 적립을 장려하고, 공급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석유 비축방침을 확정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06-2010년 기간 동안 에너지 분야 개발 계획 등 제 11차 5개년계획의 개요를 발표하고, 중국정부가 현재 전략석유 비축구축의 제 1차 단계를 진행하고 있고 2009년까지 약 1억 배럴의 저장이 가능한 기지를 건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통신은 현재 원유수요의 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이같은 규모의 비축기지를 건설하게 되면 현재의 소비 수준으로 따질 때 약 2주일 분량이 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재 석유 회사의 비축의무의 수준이 아직 설정돼 있지 않으며, 석유 회사들은 대부분 2주분의 판매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작년 사상 최대 규모인 1억4천5백18만t의 원유를 수입해 미국.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석유 소비량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의 석유비축량은 하루 수입량을 기준으로 국가전략용이 10일치, 상업용이 21일치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 산하의 전략석유비축 사무국은 미국(1백58일치), 일본(1백61일치), 독일(1백27일치) 등은 전략석유를 중국보다 훨씬 넉넉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제에너지기구의 권장량 90일치를 2015년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년전인 2004년 3월 국무원이 비상시에 대비한 전략석유 비축 계획을 확정했던 중국은 이미 1차 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4개의 석유비축기지를 건설했으며, 이 중 하나에 대한 급유에 착수한 데 이어 앞으로 수 개월 내 다른 2개 기지에 대한 급유도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이 이미 건설한 전략석유 비축기지는 상하이에서 남쪽으로 약 1백60㎞ 떨어져 있는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남쪽 바닷가의 항구도시 전하이(鎭海) 석유비축기지로 이 곳에는 52개 석유저장탱크가 있으며 총 비축량은 5백20만㎥에 달한다.
국무원이 2004년 처음 확정한 비축기지는 전하이 기지를 비롯해 그 앞바다에 위치한 저장성 저우산(舟山) 지역의 다이산(岱山) 기지, 랴오닝(遼寧)성의 다롄(大連) 기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인근의 황다오(黃島) 기지 등 네 곳이다. 2005년 5월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 남단의 다야완(大亞灣)에도 추가로 석유비축기지를 건설키로 결정함으로써 비축기지는 모두 5개로 늘어난 상황이다.
다야완 기지를 제외한 4대 기지 건설을 위해 중국 정부가 투입한 자금은 1백억 위안을 넘어서고 있으며, 광둥성 정부는 4백80억 위안을 투자해 잔장(湛江)~마오밍(茂名)~광저우(廣州)~후이저우~산터우(汕頭)를 잇는 종합석유기지 벨트를 건설하면서 그 중심지인 다야완에 석유비축기지를 세우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석유의 운반-가공-비축-반출을 일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다.
에너지 분야 개발 계획 등 제 11차 5개년계획 확정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0일 석유 회사에 대해 비축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상용재고의 적립을 장려하고, 공급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석유 비축방침을 확정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06-2010년 기간 동안 에너지 분야 개발 계획 등 제 11차 5개년계획의 개요를 발표하고, 중국정부가 현재 전략석유 비축구축의 제 1차 단계를 진행하고 있고 2009년까지 약 1억 배럴의 저장이 가능한 기지를 건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통신은 현재 원유수요의 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이같은 규모의 비축기지를 건설하게 되면 현재의 소비 수준으로 따질 때 약 2주일 분량이 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재 석유 회사의 비축의무의 수준이 아직 설정돼 있지 않으며, 석유 회사들은 대부분 2주분의 판매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작년 사상 최대 규모인 1억4천5백18만t의 원유를 수입해 미국.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석유 소비량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의 석유비축량은 하루 수입량을 기준으로 국가전략용이 10일치, 상업용이 21일치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 산하의 전략석유비축 사무국은 미국(1백58일치), 일본(1백61일치), 독일(1백27일치) 등은 전략석유를 중국보다 훨씬 넉넉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제에너지기구의 권장량 90일치를 2015년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년전인 2004년 3월 국무원이 비상시에 대비한 전략석유 비축 계획을 확정했던 중국은 이미 1차 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 4개의 석유비축기지를 건설했으며, 이 중 하나에 대한 급유에 착수한 데 이어 앞으로 수 개월 내 다른 2개 기지에 대한 급유도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이 이미 건설한 전략석유 비축기지는 상하이에서 남쪽으로 약 1백60㎞ 떨어져 있는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남쪽 바닷가의 항구도시 전하이(鎭海) 석유비축기지로 이 곳에는 52개 석유저장탱크가 있으며 총 비축량은 5백20만㎥에 달한다.
국무원이 2004년 처음 확정한 비축기지는 전하이 기지를 비롯해 그 앞바다에 위치한 저장성 저우산(舟山) 지역의 다이산(岱山) 기지, 랴오닝(遼寧)성의 다롄(大連) 기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인근의 황다오(黃島) 기지 등 네 곳이다. 2005년 5월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 남단의 다야완(大亞灣)에도 추가로 석유비축기지를 건설키로 결정함으로써 비축기지는 모두 5개로 늘어난 상황이다.
다야완 기지를 제외한 4대 기지 건설을 위해 중국 정부가 투입한 자금은 1백억 위안을 넘어서고 있으며, 광둥성 정부는 4백80억 위안을 투자해 잔장(湛江)~마오밍(茂名)~광저우(廣州)~후이저우~산터우(汕頭)를 잇는 종합석유기지 벨트를 건설하면서 그 중심지인 다야완에 석유비축기지를 세우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석유의 운반-가공-비축-반출을 일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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