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대선전 개헌에 반대하는 문재인은 수구세력"
"여야3당, 분권형 대통령제 등 개헌안 만들 것"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한국당은 분권형 대통령제, 대선전 개헌이란 당론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남은 건 민주당 뿐"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는 줄곧 개헌론에 서있다가 이제는 개헌 저지에 앞장서고 있다. 당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고 대선전 개헌에 반대하는 주자는 개혁에 저항하는 수구세력"이라고 문 전 대표를 원색비난했다.
그는 또 문 전 대표가 농업인간담회에서 '남한의 쌀과 북한의 광물을 맞바꾸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도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볼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지난 3월 채택된 유엔결의안은 북한 광물,희토류 수출을 금지하고 철강 등 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문 전 대표는 위험한 대북관을 가진 분으로 대통령 자격이 없는 분"이라며 "사드배치 반대, 개성공단 2천만평 확대, 금강산관광 재개, 당선 시 미국보다 북한 먼저 방문 등 대통령하겠다는 사람의 말이 아니다. 문 전 대표는 김정남 피살을 비난할 일이 아니라고 말한 정세현 장관 거취부터 고민하라"고 거듭 색깔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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