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기국 "분향소 불허한다고? 박원순, 시민을 흥분시키지 말라"
"광화문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부터 철거해야"
탄기국 대변인인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서울시가 태극기를 들고 투신한 애국 열사의 분향소 문제를 두고 불허니 무허가니 하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원순 시장. 고 조인환 열사의 분향소 설치 합법 여부를 논하려거든 광화문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의 철거부터 논하라"라면서 "우리는 애국 텐트촌을 건립할 때부터 광화문의 광란의 천막촌부터 철거하면 우리도 반드시 철거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특히 광화문 텐트촌은 우리 애국 진영의 텐트촌보다 훨씬 더 장기간 설치되어 있으므로 광화문 천막부터 먼저 철거하는 것이 누가 보아도 사리에 맞는 일"이라며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분향소 철거를 주장했다.
그는 "박원순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시정에 균형 감각부터 회복하는 일"이라며 "경고한다, 박원순. 사람이 죽었다. 태극기를 두 개나 들고 뛰어 내렸다. 다시 한 번 경고한다, 박원순. 시민을 흥분시키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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