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37차례나 위증하고 불출석한 조윤선 해임해야"
증인 18인 무더기 불출석. 조윤선 등 14명에 동행명령장 발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국회 청문회에 끝내 불출석하자, 국정조사특위는 조 장관을 집중 성토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7차 청문회에는 당초 증인채택이 된 20인 중 조윤선 장관을 비롯해 안봉근, 이재만, 김한수, 윤전추, 이영선, 우병우, 최경희, 김경숙, 조여옥, 박재홍, 박원호, 유진룡, 추명호, 구순성, 박상진, 정송주, 정매주 등 18인이 불출석했다.
결국 오전 청문회는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등 2인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등 3인 만이 참석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가 됐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물증을 대 봐라' 이런 뉘앙스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국정감사를 비롯해 37차례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정무수석실에 근무했던 사람"이라며 "불러내야 한다. 위원장이 특단의 조치를 취해 현직 조윤선 장관을 오후에는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을 발부해달라. 아니면 송수근 차관이라도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국무위원이면서도 출석 하지 않은 조 장관을 향한 응분의 대가가 있어야한다"며 "오늘 오후에라도 세종시를 찾아가서 장관을 향한 청문회를 현장에서, 조윤선 현장 청문회를 제안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간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를 모욕한 조 장관을 즉시 문체부 장관직에서 해임하기 바란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회는 조 장관에 대한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을 의결해야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도 "조 장관은 오후에라도 반드시 이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약속해야할 것이고, 만약 오늘 청문회 출석안하겠다면 본인이 오늘날짜로 장관직을 사임해야한다"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 김성태 위원장은 조 장관 등 불출석 증인 14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조 장관에 대한 동행명령장 집행에 도종환, 이용주, 하태경 의원이 국회 경위와 동행하기로 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조 장관은 공식일정 없이 서울 문체부 사무소에 머무르며 청문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7차 청문회에는 당초 증인채택이 된 20인 중 조윤선 장관을 비롯해 안봉근, 이재만, 김한수, 윤전추, 이영선, 우병우, 최경희, 김경숙, 조여옥, 박재홍, 박원호, 유진룡, 추명호, 구순성, 박상진, 정송주, 정매주 등 18인이 불출석했다.
결국 오전 청문회는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등 2인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등 3인 만이 참석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가 됐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물증을 대 봐라' 이런 뉘앙스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국정감사를 비롯해 37차례 위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정무수석실에 근무했던 사람"이라며 "불러내야 한다. 위원장이 특단의 조치를 취해 현직 조윤선 장관을 오후에는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을 발부해달라. 아니면 송수근 차관이라도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국무위원이면서도 출석 하지 않은 조 장관을 향한 응분의 대가가 있어야한다"며 "오늘 오후에라도 세종시를 찾아가서 장관을 향한 청문회를 현장에서, 조윤선 현장 청문회를 제안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간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를 모욕한 조 장관을 즉시 문체부 장관직에서 해임하기 바란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회는 조 장관에 대한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을 의결해야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도 "조 장관은 오후에라도 반드시 이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약속해야할 것이고, 만약 오늘 청문회 출석안하겠다면 본인이 오늘날짜로 장관직을 사임해야한다"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 김성태 위원장은 조 장관 등 불출석 증인 14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조 장관에 대한 동행명령장 집행에 도종환, 이용주, 하태경 의원이 국회 경위와 동행하기로 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조 장관은 공식일정 없이 서울 문체부 사무소에 머무르며 청문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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