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한국,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 모두 유치로 '스포츠 G7' 등극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 호텔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1년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대구를 확정, 발표했다.
라민 디악 IAAF 회장은 이 호텔 마쿠타노룸에서 비공개 회의와 집행이사회 25명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대구가 모스크바(러시아), 브리즈번(호주)을 제치고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발표했으나 개별 유치 후보도시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한국은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 세계육상을 모두 개최한 세계 7번째 국가로서 아시아네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유치한 나라는 한국이 이탈리아, 일본, 독일,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다. 따라서 한국은 스포츠외교에 있어 G7의 반열에 오른셈이다.
대구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당시 건립한 6만6천여명 수용규모의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선수단 및 취재진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 등의 훌륭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따낸 데다가, 김범일 대구시장이 막판에 최종 프리젠테이션(PT)에서 제시한 IAAF 스폰서십 인센티브 발표가 유치 성공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시장은 흑인 등 빈민국의 육상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한 IAAF 육상학교 프로그램에 1백50만달러 기부, 선수-임원 무료 숙식 제공, 취재진 미디어촌 숙박비용 할인, 3백만달러 투자를 통한 대국 국제육상아카데미 설립 등을 제안해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잡았다.
또한 지난 달 22-25일 IAAF 실사단의 방문 때 시민 5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보여준 유치 열기와 육상불모지 한국에서의 대회개최로 육상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개최명분도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가 이번에 유치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IAAF에 가입한 전 세계 2백11개국에서 3천5백여 명의 선수단과 각국 취재진 3천여 명이 참가하고, 대회기간 9일동안 지구촌 65억 명(연인원)이 시청하는 매머드 이벤트로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는 월드컵축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약 6천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6천8백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얻는 동시에, 대구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케냐 몸바사 화이트샌즈 호텔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1년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대구를 확정, 발표했다.
라민 디악 IAAF 회장은 이 호텔 마쿠타노룸에서 비공개 회의와 집행이사회 25명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대구가 모스크바(러시아), 브리즈번(호주)을 제치고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발표했으나 개별 유치 후보도시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구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한국은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 세계육상을 모두 개최한 세계 7번째 국가로서 아시아네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유치한 나라는 한국이 이탈리아, 일본, 독일,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다. 따라서 한국은 스포츠외교에 있어 G7의 반열에 오른셈이다.
대구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당시 건립한 6만6천여명 수용규모의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선수단 및 취재진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 등의 훌륭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따낸 데다가, 김범일 대구시장이 막판에 최종 프리젠테이션(PT)에서 제시한 IAAF 스폰서십 인센티브 발표가 유치 성공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시장은 흑인 등 빈민국의 육상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한 IAAF 육상학교 프로그램에 1백50만달러 기부, 선수-임원 무료 숙식 제공, 취재진 미디어촌 숙박비용 할인, 3백만달러 투자를 통한 대국 국제육상아카데미 설립 등을 제안해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잡았다.
또한 지난 달 22-25일 IAAF 실사단의 방문 때 시민 5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보여준 유치 열기와 육상불모지 한국에서의 대회개최로 육상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개최명분도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가 이번에 유치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IAAF에 가입한 전 세계 2백11개국에서 3천5백여 명의 선수단과 각국 취재진 3천여 명이 참가하고, 대회기간 9일동안 지구촌 65억 명(연인원)이 시청하는 매머드 이벤트로 단일 스포츠 종목으로는 월드컵축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약 6천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6천8백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얻는 동시에, 대구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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