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종군위안부들 "아베는 거짓말장이"
대만 정부-의회도 아베 비판 대열에 동참
대만에서도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부인' 망언을 질타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타이페이 타임스>에 따르면, 과거 일본군에 의해 종군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했던 3명의 대만 할머니들이 23일 아베 총리의 망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위안부 피해자 수인챠오 할머니는 “아베는 거짓말쟁이다. 그는 그 당시에 태어나지도 않았으면서 알지도 못하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아베 망언을 질타했다. 후앙슈메 할머니도 “당시 하루에 일본군 30명을 상대했고, 거부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며 아픈 과거를 돌아보며 분노했다.
이날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항의 시위에는 대만 국회의원 7명이 함께 하며, 일본의 사죄와 공식 배상을 요구하며 일본 대표부까지 행진했다.
앞서 22일에는 대만정부가 아베의 망언을 규탄하며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배상을 촉구하는 등, 그동안 일본과 가능한 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 애써운 대만에서도 아베 망언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4일 <타이페이 타임스>에 따르면, 과거 일본군에 의해 종군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했던 3명의 대만 할머니들이 23일 아베 총리의 망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위안부 피해자 수인챠오 할머니는 “아베는 거짓말쟁이다. 그는 그 당시에 태어나지도 않았으면서 알지도 못하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아베 망언을 질타했다. 후앙슈메 할머니도 “당시 하루에 일본군 30명을 상대했고, 거부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며 아픈 과거를 돌아보며 분노했다.
이날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항의 시위에는 대만 국회의원 7명이 함께 하며, 일본의 사죄와 공식 배상을 요구하며 일본 대표부까지 행진했다.
앞서 22일에는 대만정부가 아베의 망언을 규탄하며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배상을 촉구하는 등, 그동안 일본과 가능한 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 애써운 대만에서도 아베 망언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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