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총학생회 "김병준, 부끄럽지 않은 결단하라"
김병준에게 총리 지명 고사 촉구
국민대 총학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우리학교의 교수가 총리로 임명됐음에도 기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박근혜는 기습적으로 우리학교 김병준 교수를 총리를 비롯한 몇몇의 새로운 인사를 임명함으로 이 사태를 무마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들의 분노는 총리, 장관을 향한 것이 아님이 명백함에도 현 사태를 야기했고 또 책임져야 할 장본인에 대한 언급은 일절 찾아볼 수 없는 내각 교체를 단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질타했다.
이들은 "제 아무리 새로운 권한의 '책임총리'라고 해도 총리는 총리일 뿐"이라며 "그 어떤 수족이 우두머리의 모습을 바꿀 수 있겠는가. 그 어떤 인사가 총리의 자리에 임명된다고 해도, 결국 그는 박근혜 정부 아래의 총리"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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