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학, '2007대선 전망 분석' 보고서도 작성
"이명박 탈당할 수도. 박근혜 똑똑. 손학규 제일 나아"
‘미국 간첩’ 의혹을 받고 있는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이명박-박근혜-손학규 등 ' 한나라 빅3’에 대한 분석과 함께 그들과 접촉한 적이 있음을 드러내는 문건과 테이프가 추가공개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CBS에 따르면, 신현덕 전 경인방송 대표는 14일 ‘한나라당 빅3, 2007년 대선경쟁력 분석’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CBS측에 제공했다. 그는 "이 문건은 백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지난 해 9월 중순 백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제 문건은 ▲현 대선 정국 구도 ▲성급한 한나라당 대망론 ▲한나라당의 역대 대선 실패 원인 ▲대통령 선거의 중도 대세론 ▲대선 승리를 향한 한나라당의 전략 등 크게 5가지 소제목으로 분류돼 있다.
CBS는 “이 문건은 백 회장이 육성 테이프에서 스스로 밝힌 5개 정보 수집 라인 가운데 한 곳에서 입수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백 회장은 6일 공개된 육성 테이프에서 ‘배영준 US ASIA 한국 지사장이 두 군데, 내가 세 군데, 모두 다섯 군데서’ 정보를 수집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CBS는 또 “신 전 대표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백 회장의 ‘국가 정보 유출’ 의혹을 폭로하면서 공개했던 ‘D-47' 문건에도 ‘차기정권 창출 관련’ 내용이 들어 있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며 “백 회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수집 분석해 왔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CBS는 이 문건의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백 회장이 한나라당 ‘빅3’를 평가한 1분 45초 분량의 새로운 육성테이프를 추가로 공개했다.
육성테이프에 따르면, 백 회장은 먼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해 “이명박을 아는데 노무현 대통령과 흡사한 성격”이라며 이 전시장의 탈당 가능성을 점쳤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여자인데도 생각보다 똑똑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박근혜는 나를 어려워해"라고 박 전대표와 접촉했음을 시사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세 사람 중에 훨씬 나은 사람으로 차분한데 당에서 먹어주지를 않는다”고 평했다.
다음은 백 회장의 한나라당 ‘빅3’ 평가 부분.
"내가 이명박을 좀 알거든. ~ 사회적으로... 이 사람은 상당히 노무현이 하고 흡사한 성격이 많아요, 이명박이. 세 경쟁 중에 당에서는 박근혜가 1위고 오픈프라이머리인가 지랄인가 하면 이명박이는 그걸로 한 번 뒤집어볼 생각이기 때문에 이명박이가 이리저리 당에서 밀리고 나서 우리당에서 나오라고 그래 가지고 애들 데리고 한 판, 판 안 벌릴까? 이명박이가."
"박근혜는 여자인데도 생각보다 똑똑해. 나는 작년까지만 해도 관심이 없었는데 금년 들어와서 이렇게 보니까 박근혜가 몇 수 위야. 그 행동은. 여자라는 약점... 박근혜는 나를 굉장히 어려워해... 예의는 다 갖춰줬고 한 번도 내가 결례되는 얘기는 안했어. 참 그래도 잘 해."
"세 사람 중에... 사람은 내가 보니까 손학규가 훨씬 나아. 아주 그 사람이... 차분해. 오히려 이명박이 보다 더 안정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인데 그게 뭐 당에서 먹어줘야 말이지."
15일 CBS에 따르면, 신현덕 전 경인방송 대표는 14일 ‘한나라당 빅3, 2007년 대선경쟁력 분석’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CBS측에 제공했다. 그는 "이 문건은 백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지난 해 9월 중순 백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제 문건은 ▲현 대선 정국 구도 ▲성급한 한나라당 대망론 ▲한나라당의 역대 대선 실패 원인 ▲대통령 선거의 중도 대세론 ▲대선 승리를 향한 한나라당의 전략 등 크게 5가지 소제목으로 분류돼 있다.
CBS는 “이 문건은 백 회장이 육성 테이프에서 스스로 밝힌 5개 정보 수집 라인 가운데 한 곳에서 입수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백 회장은 6일 공개된 육성 테이프에서 ‘배영준 US ASIA 한국 지사장이 두 군데, 내가 세 군데, 모두 다섯 군데서’ 정보를 수집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CBS는 또 “신 전 대표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백 회장의 ‘국가 정보 유출’ 의혹을 폭로하면서 공개했던 ‘D-47' 문건에도 ‘차기정권 창출 관련’ 내용이 들어 있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며 “백 회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수집 분석해 왔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CBS는 이 문건의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백 회장이 한나라당 ‘빅3’를 평가한 1분 45초 분량의 새로운 육성테이프를 추가로 공개했다.
육성테이프에 따르면, 백 회장은 먼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해 “이명박을 아는데 노무현 대통령과 흡사한 성격”이라며 이 전시장의 탈당 가능성을 점쳤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여자인데도 생각보다 똑똑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박근혜는 나를 어려워해"라고 박 전대표와 접촉했음을 시사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세 사람 중에 훨씬 나은 사람으로 차분한데 당에서 먹어주지를 않는다”고 평했다.
다음은 백 회장의 한나라당 ‘빅3’ 평가 부분.
"내가 이명박을 좀 알거든. ~ 사회적으로... 이 사람은 상당히 노무현이 하고 흡사한 성격이 많아요, 이명박이. 세 경쟁 중에 당에서는 박근혜가 1위고 오픈프라이머리인가 지랄인가 하면 이명박이는 그걸로 한 번 뒤집어볼 생각이기 때문에 이명박이가 이리저리 당에서 밀리고 나서 우리당에서 나오라고 그래 가지고 애들 데리고 한 판, 판 안 벌릴까? 이명박이가."
"박근혜는 여자인데도 생각보다 똑똑해. 나는 작년까지만 해도 관심이 없었는데 금년 들어와서 이렇게 보니까 박근혜가 몇 수 위야. 그 행동은. 여자라는 약점... 박근혜는 나를 굉장히 어려워해... 예의는 다 갖춰줬고 한 번도 내가 결례되는 얘기는 안했어. 참 그래도 잘 해."
"세 사람 중에... 사람은 내가 보니까 손학규가 훨씬 나아. 아주 그 사람이... 차분해. 오히려 이명박이 보다 더 안정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인데 그게 뭐 당에서 먹어줘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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