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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선 4척 일본 영해서 나포

정부, 일본 조사 끝나는대로 석방 교섭

경남 통영 선적 어선 4척이 일본 영해를 침범한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에 의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일본 시마네현 오끼 군도 부근 영해에서 조업 중이던 이들 어선들이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 지도선에 의해 오늘 새벽 나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포된 어선은 지난 10일 울산 대변항을 떠난 129 해리호, 87 강동호, 2002 유성호, 305 길영호로 해리호 선장 장모씨 등을 포함해 모두 41명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어잡이 배인 이들 어선들은 12일까지 조업을 벌이다 이날 일본 순시선으로부터 영해 침법 경고를 받았으며 일부 어선이 도주했으나 13일 새벽 모두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포된 이들 어선은 현재 일본 사까이 미나또 항에 정박 중으로 일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어선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석방 교섭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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