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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기 화재 사고로 최소 8명 사망

호주 외무장관 방문 동행한 기자와 관리도 다수 탑승

승객 1백여 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국적 가루다 항공기가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 소속 보잉 737-400기는 이날 오전 7시경 자바 주 족자카르타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아리 사파리 가루다 항공 운행담당 이사는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면서도 자세한 사고 경위는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

특히 이번 사고 항공기에는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한 기자들과 정부 관리들이 탑승해 있던 것을 알려졌다. 다우너 장관은 이 지역 테러 대책 회의에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이다. 스콧 볼리토 호주 외무부 대변인은 “아직까지 정확한 호주인 탑승인원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목격자는 최소 8명의 시신이 항공기 앞에 놓여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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