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정호준도 더민주 탈당. 국민의당 입당은 침묵
“거취 표명은 2~3일 후 입장 밝힐 것”
‘컷오프’된 정호준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경쟁력이 낮다는 이유로 공천을 배제한 공관위의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제가 4년간 활동한 중구에서는 여론조사가 잘 나오는데, 선거구 획정이 늦어져 최근에야 편입된 성동구에서 여론조사가 나쁘다는 이유로 제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억지”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공관위의 이런 석연치 않은 해명은 말 못할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밖에 달리 생각할 수가 없다”며 자신이 국민의당에 입당한 아버지 정대철 전 고문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 게 아니냐는 우회적 의혹을 제기한 뒤, “이에 저는 이번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저와 저를 지지해준 분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후 ‘국민의당으로 거취를 옮겨 출마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2~3일 뒤 따로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만 합류하면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국민의당은 정 의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당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경쟁력이 낮다는 이유로 공천을 배제한 공관위의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제가 4년간 활동한 중구에서는 여론조사가 잘 나오는데, 선거구 획정이 늦어져 최근에야 편입된 성동구에서 여론조사가 나쁘다는 이유로 제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억지”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공관위의 이런 석연치 않은 해명은 말 못할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밖에 달리 생각할 수가 없다”며 자신이 국민의당에 입당한 아버지 정대철 전 고문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 게 아니냐는 우회적 의혹을 제기한 뒤, “이에 저는 이번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저와 저를 지지해준 분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후 ‘국민의당으로 거취를 옮겨 출마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2~3일 뒤 따로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만 합류하면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국민의당은 정 의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당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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