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한마디에 새누리당 홈피 즉각 '마비'
클로징멘트 "우리의 대통령, 너무나 모른다. 약속 자주 잊어버린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마디에 25일 새누리당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8분부터 야당의 필리버스터 8번째 토론자로 나서 "필리버스터에 대해 새누리당이 시위하고 있다. 본회의장 앞에 '국회 마비 몇 시간째'라는 현수막을 걸어놓는 어처구니없는 시위가 문 밖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약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공약집을 들어보이며 “52페이지를 보면 필리버스터를 도입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도 자기들 약속을 자기들이 틀렸다고 국회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자기들 약속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왜 자기부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부끄러운줄 알면 그만두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이 문건은 새누리당 홈페이지에서 뽑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전 세계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새누리당의 2012년 19대 총선 공약집에는 “새누리 약속”이라는 항목 밑에 "본회의 필리버스터 도입"이라고 적시돼 있다.
신 의원의 발언 직후 새누리당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즉각 마비돼, 수시간째 마비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오후 4시 8분께 김제남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은 그는 오후 8시 54분까지 4시간 46분 가량의 토론을 마무리하고 연단을 내려왔다.
MBC 앵커시절 '클로징멘트'로 유명했던 그는 이날도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특유의 클로징멘트로 필리버스터를 마감했다.
그는 "클로징 하겠다"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 막아야 하고, 막을 수 있고, 막아야만 된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대통령,우리의 여당은 너무나 귀를 막고 있다. 너무나 모른다. 그리고 약속도 자주 잊어버린다. 잊어버리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무슨 생각인지도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 그리고 책상만 친다. 그리고 혼만 낸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실험 이후의 첫 조치가 대북 확성기 재개였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그것은 우리의 인식이 매우 저급하다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는 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첫 조치가 개성공단 폐쇄이고 사드 배치였다는 것도 역시 실망스럽다"며 "우리 지도자의 혈관에는, 분단된 국가의 지도자의 혈관에는 민생과 민주와 평화의 피가 동시에 흘러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외교와 국방, 정보의 피가 동시에 흘러야 한다"고 꾸짖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8분부터 야당의 필리버스터 8번째 토론자로 나서 "필리버스터에 대해 새누리당이 시위하고 있다. 본회의장 앞에 '국회 마비 몇 시간째'라는 현수막을 걸어놓는 어처구니없는 시위가 문 밖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약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공약집을 들어보이며 “52페이지를 보면 필리버스터를 도입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도 자기들 약속을 자기들이 틀렸다고 국회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자기들 약속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왜 자기부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부끄러운줄 알면 그만두길 바란다”라고 일갈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이 문건은 새누리당 홈페이지에서 뽑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전 세계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새누리당의 2012년 19대 총선 공약집에는 “새누리 약속”이라는 항목 밑에 "본회의 필리버스터 도입"이라고 적시돼 있다.
신 의원의 발언 직후 새누리당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즉각 마비돼, 수시간째 마비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오후 4시 8분께 김제남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은 그는 오후 8시 54분까지 4시간 46분 가량의 토론을 마무리하고 연단을 내려왔다.
MBC 앵커시절 '클로징멘트'로 유명했던 그는 이날도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특유의 클로징멘트로 필리버스터를 마감했다.
그는 "클로징 하겠다"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테러. 막아야 하고, 막을 수 있고, 막아야만 된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대통령,우리의 여당은 너무나 귀를 막고 있다. 너무나 모른다. 그리고 약속도 자주 잊어버린다. 잊어버리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무슨 생각인지도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 그리고 책상만 친다. 그리고 혼만 낸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실험 이후의 첫 조치가 대북 확성기 재개였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그것은 우리의 인식이 매우 저급하다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는 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첫 조치가 개성공단 폐쇄이고 사드 배치였다는 것도 역시 실망스럽다"며 "우리 지도자의 혈관에는, 분단된 국가의 지도자의 혈관에는 민생과 민주와 평화의 피가 동시에 흘러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외교와 국방, 정보의 피가 동시에 흘러야 한다"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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