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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문재인, 수시로 식당 찾아와 설득했다”

“靑, 내가 불순한 의도로 문건 유출한 게 드러났다고?"

조응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은 2일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과정에 문재인 전 대표의 수차례 설득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민주 입당사를 밝히면서 말미에 “마지막 결정 과정에 저희 부부 마음을 움직인 말이 있다. ‘내가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이 겪게 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정치의 시작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이 ‘누가 한 말인가’라고 묻자 조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표가 했다”고 답했다.

이에 취재진이 ‘문 전 대표와 몇 번 만났느냐’고 질문하자, 조 전 비서관은 “제가 식당을 하고 있다. 돈을 내고 사먹을 의사만 있다면 아무나 들어오는 오픈된 곳이다. 식당을 하지 않았다면 입당의 변을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을 거다. 보자고 하면 거절하면 되니까”라며 “(문 전 대표가) 수시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입당 발표후 청와대에서 ‘불순한 의도로 문건을 유출한 것이 드러났다’는 반응을 보인 데 대해서는 “잘 기억하시려나 모르겠지만 재작년 12월 소위 말하는 그 사건 때 청와대에서 '(내가) 7인회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BH내 비밀결사'라고 당시 민경욱 대변인인가, 그 분이 직접 발표를 했다. 거기 수장이라고 저를 지목하고 그래서 제가 ‘어떻게 없는 걸 만드냐’,‘제2의 윤필용 사건 아니냐'고 했더니, 그 이후에 슬그머니 그 사건은 없어졌고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애초부터 저에 대해서는 그런 비토가 있었기에 불순한 의도라는 반응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민의당으로부터 영입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답했다.
나혜윤 기자

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1 0
    내수

    정치는 정치가가
    모르면서 아는척은

  • 11 0
    문재인과 조응천

    움직이게 한 사람이나
    움직인 사람이나
    다 열린 마음이다

  • 1 26
    처변

    문재인 이 벼ㅇ~신아.
    당내 반대파에게 그 백분의일만 정성들였어도 오늘날 더민당이 이렇게 궤멸직전에 몰리진 않았을거다. 언발에. 오줌 많이 싸거라.

  • 25 0
    눈물날려 합니다.

    "내가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이 겪게 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정치의 시작 아니겠나"
    문재인님, 이러한 가치관과 철학으로 한파경보가 내린 그 혹한 속에서도 오로지 국민을 생각하며 앞만보고 나가고 계셨겠지요?... 고맙습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26 1
    유진

    현재 집권하고 잇는 청와대에 근무했던 사람이 반대당에 오는 것은 드문일인ㅇ데... 열심히 하세요

  • 35 1
    이제는 유승민 차례

    유비의 삼고초려가 울고 가는

    문대인의 십고초려.

    신삼국지 ㅡ 친일파 새누리당, 정통 더민주당과 정의당, 쌩야아치 시궁창당

    역사는 누가 이길 것인가?

    유승민도 도둑놈 소굴에서 게기지 말고

    더민주당으로 와라.

    유승민, 유시민 다같이 힘을 합치자.

    유시민 님, 당신의 혜안이 필요합니다.

    정의당과 손잡고 다같이 파이팅.

  • 55 1
    박수를 보냅니다. 문 전 대표에게.

    TK의 골수멤버라고 할 수 있는 조응천을 십고초려를 통해 나라바로세우기에 동참시킨 문대표
    더 이상 현재 우리들이 겪은 아픔을 겪지않기 위해 참여한 조응천...
    두 사람 모두 귀하고 귀한 분입니다.
    대구가 어떤 곳인가?
    야도인 대구가 변절한 지가 제법되었네.
    모든기 지역주의를 조장한 잡것들에 의해..
    그런 대구의 인물이 오늘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입당했다.

  • 7 59
    ㅋㅋㅋ

    문재인 본인은 무능해도 외부인사 영입 성공으로 자신의 무능함이 덮어져 간다.지도자라면 본인도 총명해야 하지만 용인술이 더욱 중하다.잘해보시길 기원한다.

  • 63 2
    촉새말마나따나 삼식인줄 알았는데,

    안철수하고 대비과정에서 이 사람의 진가나 나오는 것 같아
    이제는 지지하련다. 이전 야당대표로서의 야성이 떨엊는 측면이
    있었지만, 그것도 요즘은 묻힌다. 그렇게 안철수쪽에서 욕해도
    그냥 평정심을 안 잃는 모습에서...... 특히

  • 40 1
    헤드헌터끝판왕 재인

    대박ㅋㅋㅋ 제발 오프라인에서도 표 모아보자. 경제민주화와 더불어 잘 사는 나라 만들자

  • 90 1
    장난 없네

    노무현 후광빨로 이미지 정치만 하는 줄 알았는데.....
    문재인 장난 아니네........
    대한민국에서 한따까리 하는 인간들 죄다 불러모을 기세네....
    근데 한 나라의 인물들을 불러모으는 것은 대통령이 하는 일 아니냐?

  • 96 2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

    닥아,생일 추카 ㅎ
    선물이다 .너 쪼다경태 가져...

    우린 좋은 응천 가질께 !!!!!

  • 137 2
    문재인과 노무현

    문재인 문제아들을 조용히 내 보내고,
    쓸만한 인재들을 곳곳에서 계속 모은다.
    그동안 물밑에서 많은 작업을 한 것 같다.
    --
    노무현이 문재인을 칭하여,,
    "문재인이 나의 친구가 아니라,
    내가 문재인의 친구다'라고 하며
    문재인을 칭송한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

  • 103 1
    영남인

    대인 문재인!

  • 147 1
    ♡ 문재인 의원의 십고초려 ♡

    유비의 삼고초려가 울고 가는 수준.

    김종인 님도 여기에 해당.

    문대인 님의 문안박 제안도 시건방지게 거절하고

    집까지 찾아간 문대인 님을 40분 동안

    문전박대한 안 선생,

    너는 삼국지의 누구에 해당되냐?

    속 좀 쓰리겠는걸. ㅋ

  • 211 2

    문재인이 대단한 이유 자꾸 사람이 모여듬

  • 150 2
    박할매 최고의 생일선물

    너를 배신한 사람들 말고

    니가 배신한 사람들이 어떤가 보라.

    니가 배신한 분들 덕에

    역사가 바로 선다.

    박할매 ㅡ

    저는 오늘로 대통령 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잘 가라, 이 년아.

    꼴도 보기 싫다.

  • 219 3
    전륜

    "내가 겪은 아픔을 다른 사람이 겪게 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정치의 시작 아니겠나" 그러니까 문재인 이다

  • 184 1
    처번불경

    정치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아픔을 겪지 않는 권리를 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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