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총선기획단장에 정장선 임명
총선정책공약단장은 이용섭 임명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냈고 얼마 전 김종인 위원장이 선대위원에 임명한 정장선 전 의원은 오는 3일 비대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총무본부장직도 겸임할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최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러시아 방문때 동행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정 전 의원은 당 사무총장을 지내 당무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며 “또한 이번 총선에 불출마 하시기에 자유롭게 선거업무를 총괄·지휘할 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선대위원장 직속기구인 홍보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유임됐고, 비대위원장 정무특보로는 이용재 전 세종문화회관 관장과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두 분은 오랫동안 김종인 위원장과 개인적인 인연을 이어오신 모양”이라며 “이 전 관장은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정당에도 많이 관여를 하셨고 곽 박사도 경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온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 장병완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당 예결위원장 직무대행으로는 민생본부장을 지낸 정성호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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