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여성과학자’ 문미옥 박사 영입
문재인 “마지막 영입인사, 당이 과학정책분야 뒷받침해주길”
문미옥 실장은 포항공대에서 ‘다금속간 초전도체 연구’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연대・이대에서 연구교수를 거쳐2003년부터는 과학기술인재정책 분야에서 일해왔고, 특히 여성 과학기술 인재육성 분야의 전문가이다. 현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기획정책실장과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실장을 겸하고 있다.
문 실장은 입당인사를 통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과학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한 성과와 정책적 노력이 있었다”며 “이명박 정부는 교육과학기술부라는 이름으로 과학기술과 교육을 섞어버렸고, 박근혜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라는 이름 밑에 과학을 숨겨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실에 있는 과학이 세상의 물건으로 빛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연구투자가 필요한데 우리기업들은 스마트폰을 끝으로 더 이상 세계시장에 진출할 무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독립적인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한 부처를 신설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금이라도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표는 “마지막 영입발표를 여성과학자와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과학기술은 국가 성장 동력과 경쟁력의 원천이다.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창의적 과학인재를 육성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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