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한상진, 이제 진부한 뉴라이트 학자 됐다"
“야당 자처하는 국민의당이 朴대통령 똑같은 말 하고 있어"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임시정부에 있는지,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로 보고 있는지 공식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의 최종 목표는 3·1운동 임시정부의 법통을 지우는 것”이라며 “1948년을 건국절로 하고 항일 독립 역사와 친일 역사를 모두 지우고, 친일파를 건국 공신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적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의 최종 목표와 똑같은 말을, 야당을 자처하는 국민의당에서 할 수 있나”라며 “한상진 교수는 진보학자를 지냈지만, 이제는 진보 학자가 아닌 진부한 뉴라이트 학자가 됐다”고 질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