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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위안부 할머니 아픔을 100억에 팔아 넘겨”

“이렇게 완벽한 패배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한·일 정부간 위안부 협상 타결과 관련 “박근혜 정부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수십 년 한을 안고 살아오신 할머니들의 아픔을 돈 100억에 팔아 넘겼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문제가 타결되었다 길래 좋은 소식인 줄 알았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서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돈 100억에 모든 권리를 포기한 어이없는 타결이었다. 타결이 아닌 굴복이자 굴욕이었다”며 “아베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이란 문구가 들어가지 않으면 교섭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교섭을 마지막으로 딴소리 못하게 못을 박으라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이런 굴욕을 왜 당해야 하는 건가. 이럴 바엔 하질 말지 왜 했단 말인가”라며 “도대체 뭘 위해서 한 것인가. 이렇게 완벽한 패배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것이 과연 세계10위 경제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외교수준이란 말인가”라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주체할 길이 없다”고 개탄했다.
나혜윤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9 0
    자이트 가이스트

    위안부(Comfort Women)라고 순화된 표현이 쓰이고 있지만
    성노예(Korean Sex Slaves for Japanese Military)라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위안부 동원은 원래 사죄가 안 되는 반인륜 범죄이다.
    극우파들은 위안부를 매춘부(Prostitute)라고 표현하며 반성은 커녕 조롱을 하고 있는데 일베와 똑같은 넘들이다.

  • 7 0
    대장

    협상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국제사회에 일본의 저속함을 계속 알리고, 일본은 만행을 저지르고도 뻔뻔함을 자자손손 가르치고, 같은 처지에 있는 중국과 동남아 여러나라와 공조함이 우리에게 돈 100억보다 100억배 더 이익이 되는 것 아닌가? 보수는 자기이익과 국가보호에 탁월한데... 이 자들은 보수도 아니고 뭐지? 미치겠네...

  • 1 2
    111

    돈이급한거야 경제에선
    한국경제가 어찌되어잇는지
    잘모르나보군
    일단 살고자 하는것이

    태극기안에 일본기 라는 사실을 잊고잇군
    한국경제를 살려줄곳이 일본밖에 없데
    -
    중국도 한국경제 살리지못하지
    북한도 살리지못하지

    전쟁 논리가 작용하면
    ......모래성

    누가
    세계경제 중에 원유 유가 원자재 가격을 짓눌러버렷을까요

  • 13 0
    골까네

    그럼 여태껏 100억 받자고
    그렇게 일본한테 앙앙 거린 거 였어....??

  • 16 0
    날림공사의 달인

    국내에서나 가오잡고 레이저 쏴댔지,
    한 발짝만 나가면 국제호구...
    이 보다 더 만만한 파트너가 있을까 싶네..

  • 20 0
    박정히는

    지에비 박정히는 돈이라도 챙겼지
    오바마 아베 군사 동맹을 위한 정지 작업에 피해자 할머님들과 국민을 팔아 먹은 년

  • 25 0
    가우리

    새누리 정권은 자국민에게만 강하고
    타국에는 벌벌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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