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12월 소비심리 급랭, 부동산심리 2년4개월래 최저

미국 금리인상과 부동산거품 우려 확산에 소비 직격탄

12월 민간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꺾이고, 특히 주택가격 전망은 2년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후퇴하는 등 소비가 다시 침체의 늪에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11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떨어진 것은 지난 7월이후 반년만의 일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나, 상승세가 꺾이면서 미국 금리인상, 부동산거품 우려 확산 등이 본격적으로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기 시작한 양상이다.

부문 지표별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 경기 수준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5로 11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지수도 84로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 역시 84로 한 달 사이 5포인트 내려갔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8로 11월에 비해 4포인트나 올랐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국내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2로 전달에 비해 11포인트나 추락하면서 2013년 8월(102)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 향후 부동산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2천46가구가 응답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0
    어차피 바닥인데 더 떨어질게 있나

    주인이 바뀌지 않는한 노예들의 삶은 바뀌지 않습니다
    노예라서 행복하십니까?

  • 9 0
    출산감소 인구 급속감소~

    요즘 결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라~
    아이는??
    하고 물어보면..
    아직~~
    별로~~
    이런 말을 하더라...
    이게 무슨 뜻인지... 좀 헤아려라..
    개같은 성모마리아 닭대갈 정부야

  • 11 0
    대구에서

    51.6% 모르고 왔고
    나머지 국민들은 대비했다
    종량제봉투 한강다리앞에서 장사하면 대박날거다
    슬픈대한민국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