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통선내 영농주민도 대피...안보관광객 철수
서부전선 군사충돌에 동부전선 주민들도 비상
북한군이 서부전선에 포격을 가함에 따라 강원도의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채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0일 도내 접경지역 자치단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서부전선 포격 사태 직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영농활동을 하던 주민들이 만일을 사태에 대비해 민통선 밖으로 대피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경기 연천·파주와 인접한 철원군은 주민 대피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지만, 민통선 마을 이장들과 비상연락망 체계를 확인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 철원에는 11개 대피소가 있으며, 마을별로 동시에 연락 가능한 경보 시설이 갖춰져 있다.
양구·화천·인제·고성 등 나머지 접경지역 자치단체도 주민 대피령에 대비해 대피소를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박철용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 이장은 "주민 대피령에 대비해 마을 인근 폐광산 동굴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내 민통선 안보관광도 전면 중단됐다.
철원군은 군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안보관광객 27명과 안내직원 4명을 민통선 밖으로 철수시켰다.
철원군은 오는 28일 안보관광지 운영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고성군 통일전망대도 이날 오후 4시30분께 관광객을 철수시키고서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고성 남북출입사무소(CIQ)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근무자 전원이 철수했다.
고성군청 관계자 "군부대에게 서해안 사태와 관련해 통일전망대 관광객과 직원등을 철수시켰으니 알고 있으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피 등의 요청은 아직 없으나, 군부대와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도내 접경지역 자치단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서부전선 포격 사태 직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영농활동을 하던 주민들이 만일을 사태에 대비해 민통선 밖으로 대피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경기 연천·파주와 인접한 철원군은 주민 대피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지만, 민통선 마을 이장들과 비상연락망 체계를 확인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 철원에는 11개 대피소가 있으며, 마을별로 동시에 연락 가능한 경보 시설이 갖춰져 있다.
양구·화천·인제·고성 등 나머지 접경지역 자치단체도 주민 대피령에 대비해 대피소를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박철용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 이장은 "주민 대피령에 대비해 마을 인근 폐광산 동굴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내 민통선 안보관광도 전면 중단됐다.
철원군은 군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안보관광객 27명과 안내직원 4명을 민통선 밖으로 철수시켰다.
철원군은 오는 28일 안보관광지 운영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고성군 통일전망대도 이날 오후 4시30분께 관광객을 철수시키고서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고성 남북출입사무소(CIQ)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근무자 전원이 철수했다.
고성군청 관계자 "군부대에게 서해안 사태와 관련해 통일전망대 관광객과 직원등을 철수시켰으니 알고 있으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피 등의 요청은 아직 없으나, 군부대와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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