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나라, 비정규직법 월내 처리 합의
한나라당 후퇴로 총리인사청문회 17~18일 개최합의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양당 원내 대표 회담을 갖고 한명숙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갖기로 합의했다.
양 대표는 또한 4월 임시국회 회기 중 비정규직 보호 3법을 비롯한 쟁점법안도 함께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나라, 인사청문회 반대가 부메랑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회군
“한 총리 지명자가 당적을 포기하지 않는 한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으름장까지 놓았던 한나라당이 입장을 바꾼 것은 한명숙 총리 지명자에 대한 높은 지지도와 현실적으로 당적 포기 요구 명분이 점점 약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한명숙 총리 지명자 건’이 두 달 도 채 남지 않은 5. 31지방선거에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완패를 초래한 ‘대통령 탄핵’과 같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한나라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당적 포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그 주장이 합리적이라면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며 명분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하고 전향적 자세 변화를 줄기차게 촉구했다.
우리당은 또한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총리가 당적을 갖고 있는 것이 5.31 지방선거에서 있어서 공명선거, 중립선거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이라면 인사청문회에 참석 이를 확인하고 총리가 공명선거에대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해임결의안을 내라”고 강하게 압박을 해왔었다.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양당은 4월 중 협의를 하고 5월 24일까지 국회의장단 구성을 끝내고 여야간 상임위원회 배정은 5월 26일까지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을 이달내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민주노동당 및 노동계와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 대표는 또한 4월 임시국회 회기 중 비정규직 보호 3법을 비롯한 쟁점법안도 함께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나라, 인사청문회 반대가 부메랑 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회군
“한 총리 지명자가 당적을 포기하지 않는 한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으름장까지 놓았던 한나라당이 입장을 바꾼 것은 한명숙 총리 지명자에 대한 높은 지지도와 현실적으로 당적 포기 요구 명분이 점점 약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한명숙 총리 지명자 건’이 두 달 도 채 남지 않은 5. 31지방선거에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완패를 초래한 ‘대통령 탄핵’과 같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한나라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당적 포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그 주장이 합리적이라면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며 명분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하고 전향적 자세 변화를 줄기차게 촉구했다.
우리당은 또한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총리가 당적을 갖고 있는 것이 5.31 지방선거에서 있어서 공명선거, 중립선거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이라면 인사청문회에 참석 이를 확인하고 총리가 공명선거에대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해임결의안을 내라”고 강하게 압박을 해왔었다.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양당은 4월 중 협의를 하고 5월 24일까지 국회의장단 구성을 끝내고 여야간 상임위원회 배정은 5월 26일까지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을 이달내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민주노동당 및 노동계와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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