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홍준표, 법을 이용하려 드니 참으로 후안무치"
"해괴한 논리 펴도 건네받은 돈은 사라지지 않아"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성 전 회장이 건넨 1억원을 중간에서 전달한 증인까지 확보된 상황에서 홍 지사가 무얼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검사로 범법자를 단죄하던 초심은 어디에 갔으며, 자신을 뽑아준 경남도민을 뵙기에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힐난한 뒤, "홍 지사가 재판을 대비한 논리를 세우고 있는 모양인데 어떤 해괴한 논리를 펼치더라도 건네받은 돈이 사라지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에 대해선 "이완구 전 총리, 홍준표 지사를 비롯한 성완종리스트 연루자 8명을 즉각 소환조사하라"면서 "검찰이 차일피일 소환을 미루는 것은 범인들에게 증거인멸의 기회만 주는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신속한 소환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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