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대한항공, 칼(KAL)피아 믿고 그랬나"
"대한항공의 사태 수습능력 너무 한심"
국토부 항공감독관 16명중 14명이 대한항공 출신인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관피아, 철피아에 이어 ‘칼(KAL)피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김정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대한항공 출신이 항공감독관이 돼서 조사단에 들어간다면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땅콩 회항’ 사건의 와중에서도 대한항공 내에서 공공연히 이런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국민이 놀란 것은 대한항공의 사태수습능력"이라며 "고비고비마다 사태를 수습하기는커녕 키우기만 해 국적항공사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한심한 수준이다. ‘칼피아’라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토록 안이한 상황판단을 계속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고 대한항공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식이면 더 이상 국적항공사라고 정부가 봐줄 이유도 없고, 봐줘서도 안 된다"면서 "정부는 지나친 대한항공 편향적인 항공행정이 오늘날 대한항공 사태를 불러온 원인이라는 지적도 새겨들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각신문 1면 하단에 실은 광고를 통해 "최근 대항항공의 일들로 국민 여러분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그 어떤 사죄의 말로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으며 사법처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김정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대한항공 출신이 항공감독관이 돼서 조사단에 들어간다면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땅콩 회항’ 사건의 와중에서도 대한항공 내에서 공공연히 이런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국민이 놀란 것은 대한항공의 사태수습능력"이라며 "고비고비마다 사태를 수습하기는커녕 키우기만 해 국적항공사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한심한 수준이다. ‘칼피아’라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토록 안이한 상황판단을 계속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고 대한항공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식이면 더 이상 국적항공사라고 정부가 봐줄 이유도 없고, 봐줘서도 안 된다"면서 "정부는 지나친 대한항공 편향적인 항공행정이 오늘날 대한항공 사태를 불러온 원인이라는 지적도 새겨들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각신문 1면 하단에 실은 광고를 통해 "최근 대항항공의 일들로 국민 여러분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그 어떤 사죄의 말로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으며 사법처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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