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김광두 "정윤회 사태, 혹시나가 현실로"
여야 캠프 브레인들 "경제, 일본보다 더 어려울 것"
지난 대선때 여야 캠프에서 활동했던 핵심 인사들이 만나 '정윤회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김광두 원장, 안철수 캠프 출신 장하성 고려대 교수, 문재인 캠프 출신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은 4일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상돈 전 비대위원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정국도 어렵고 국민의 삶도 갈수록 어려워서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고, 좋은 대통령 뽑고 좋은 정치를 만들려 애썼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다들 어렵게 된 것 같아서 우리도 좀 씁쓸하고 그런 생각을 나눴다"고 대화 내용을 전했다.
그는 특히 '정윤회 파동'과 관련 "김광두 원장이나 저나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혹시나 하고 우려했다는데 걱정한 부분이 현실로 나타나 할 말이 없다"고 탄식했다.
그는 요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걱정을 했다. 경제도 그렇고 (회동 멤버들에) 경제전문가가 많았잖나, 3사람이나"라며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 '최경환이 전적으로 밀고가는 것 같은데 걱정이 많다'는게 장하성 교수나 김광두 원장의 성향은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인 의견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경제정책이 일본을 따라가고 있고 일본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게 공통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앞으로도 이따금 만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어떡하면 좋은 나라,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겠나 지혜를 모아보자고 얘기했다"며 모임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당초 이날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던 김종인 전 새누리당 행복추진위원장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김광두 원장, 안철수 캠프 출신 장하성 고려대 교수, 문재인 캠프 출신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은 4일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상돈 전 비대위원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정국도 어렵고 국민의 삶도 갈수록 어려워서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고, 좋은 대통령 뽑고 좋은 정치를 만들려 애썼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다들 어렵게 된 것 같아서 우리도 좀 씁쓸하고 그런 생각을 나눴다"고 대화 내용을 전했다.
그는 특히 '정윤회 파동'과 관련 "김광두 원장이나 저나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혹시나 하고 우려했다는데 걱정한 부분이 현실로 나타나 할 말이 없다"고 탄식했다.
그는 요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걱정을 했다. 경제도 그렇고 (회동 멤버들에) 경제전문가가 많았잖나, 3사람이나"라며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 '최경환이 전적으로 밀고가는 것 같은데 걱정이 많다'는게 장하성 교수나 김광두 원장의 성향은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인 의견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경제정책이 일본을 따라가고 있고 일본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게 공통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앞으로도 이따금 만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어떡하면 좋은 나라,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겠나 지혜를 모아보자고 얘기했다"며 모임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당초 이날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던 김종인 전 새누리당 행복추진위원장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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