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비노동자 무시한 모든이 반성하라"
"애도와 분노의 마음으로 9일 신현대아파트로 집결할 것"
민주노총은 7일 강남 압구정동 아파트 입주민의 비인격적 모멸에 분신을 시도해 경비원 이모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 "아파트공화국 대한민국의 모든 경비노동자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신현대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들에게 가해지는 모욕과 멸시, 부당한 대우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노동인권을 하찮게 여겨왔는지 보여준다"며 "그러한 사회통념을 지배해 온 정치인, 기업인, 지식인과 언론인 등 소위 지도층 인사라는 모든 이들도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자각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문제의 아파트에 대해선 "이번 사건은 일부 가해 주민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될 수도 없다"며 "입주민대표자회는 소속 입주민의 만행에 대한 사죄를 비롯해 대표자회의의 도의적 책임에 대해 말해야 하며, 입주민들의 횡포에 대응할 수 없게 한 고용불안에도 분명한 대책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앞서 신현대아파트 앞에서 열기로 했던 집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신현대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들에게 가해지는 모욕과 멸시, 부당한 대우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노동인권을 하찮게 여겨왔는지 보여준다"며 "그러한 사회통념을 지배해 온 정치인, 기업인, 지식인과 언론인 등 소위 지도층 인사라는 모든 이들도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자각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문제의 아파트에 대해선 "이번 사건은 일부 가해 주민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될 수도 없다"며 "입주민대표자회는 소속 입주민의 만행에 대한 사죄를 비롯해 대표자회의의 도의적 책임에 대해 말해야 하며, 입주민들의 횡포에 대응할 수 없게 한 고용불안에도 분명한 대책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앞서 신현대아파트 앞에서 열기로 했던 집회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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