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요금인하 동참

이동통신 3사, WCDMA 서비스 경쟁 본격화

LG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무선인터넷 요금을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텍스트는 패킷(0.5KB) 당 6.5원에서 5.2원, 멀티미디어는 2.5원에서 2.0원, VOD는 1.3원에서 1.04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LG텔레콤은 특히 무선인터넷 주 이용고객인 청소년의 무선인터넷 사용에 따른 요금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년 요금제의 무선인터넷 요금도 일괄적으로 20%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이와 함께 청소년 고객의 접속 차단액을 현 20만원에서 10만원으로 50% 하향 조정시켜 과다한 사용에 따른 과중한 요금부담을 대폭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또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무선인터넷 사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올 3월부터 가입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용 가입신청서를 도입하고 청소년 요금제에 제공 중인 후불 충전서비스를 6월부터는 원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SK텔레콤과 KTF고 각각 3세대 이동통신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와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 본격 제공에 앞서 무선인터넷 요금을 30%씩 인하하고 다음 달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