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천적' KCC 4강PO서 극복하려나
정규리그 1위 모비스, KCC만 만나면 고전. 상대전적 2승 4패
정규리그 1위 울산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4강에 진출한 전주KCC의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정규리그에서의 두 팀간 상대전적에서 하위팀인 KCC가 모비스에 상위팀인 모비스에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정규리그의 성적이 그대로 이어질지가 관심거리다.
양 팀의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하위팀인 KCC가 다소 앞서있다. 그러나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실제적인 상대전적은 1승 5패나 다름없다"면서 "KCC와의 마지막경기에서 KCC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는데도 우리가 고전하다가 간신히 이겼다"고 엄살섞인 푸념을 할만큼 KCC는 모비스에겐 껄끄러운 상대다. 그러나 허재 감독은 "단기전 승부에서 정규리그 성적은 무의미하다"는 말로 모비스의 엄살에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모비스의 전력을 살펴보자면 '전력의 반' 크리스 윌리엄스를 위시해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정규리그 MVP 양동근, '한국의 스카티 피펜' 이병석 등 젊고 패기넘치는 선수들과 비교적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무관의 황태자' 우지원 등이 주축이 되어 톱니바퀴같은 조직력과 악착같은 수비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그러나 모비스는 유독 KCC만 만나면 항상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했다.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민랜드 등 KCC의 경험많은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결코 힘과 스피드만으로는 경기를 지배할 수 없었다. 결국 승부의 고비때마다 KCC 베테랑 선수들에게 수싸움에서 밀리며 고배를 들어야했던 경험이 쓰라리다.
다만 KCC가 6강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마무리 하며 체력을 비축할 시간을 다소 번 것이 사실이나, 단기간에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상황은 분명 정규리그때와는 다른 상황이다.
이런 단기전에서는 정규리그와는 달리 한 경기를 치른 이후 다음경기까지 주전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되기에 시간적으로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다거나 야투가 부정확할 소지가 있다. 또한 모비스의 빠르고 악착같은 수비를 따돌릴 수 있을만큼 KCC 공격진의 발들이 움직여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부분에서 고려할 사항은 역시 식스맨들의 역량이다. 여기서도 모비스는 확실한 우위에 있어 보인다. KCC는 손준영, 변청운, 표명일 등 주로 스몰포워드와 가드에 식스맨 자원이 모여있다. 반면 모비스는 이창수, 김효범, 김동우, 김재훈 등 포지션별로 주전과 다름없는 식스맨 요원들이 풍부하다.
결국 KCC입장에서는 한정된 식스맨 요원들이 주전선수들의 체력적인 공백을 어느수준까지 채워줄 수 있을것인가에 시리즈의 향배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KCC는 시리즈 초반 비교적 체력적으로 모비스와 대등한 수준유지가 가능한 1, 2차전을 잡아놓고 나머지 세 경기중 한 경기를 잡는 '선택과 집중'의 시리즈 운영이 예상된다. 이런 사정을 모를리 없는 모비스의 입장에서도 1차전만 승리하면 결승행에 8부능선 정도를 넘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1차전에 팀전력을 집중시킬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모비스가 창단 첫 통합챔프에 등극할 수 있을지, 아니면 '초보감독' 허재 감독의 감독데뷔 첫해 우승이라는 진기록의 희생양이 될지는 1차전 승부가 열쇠를 쥐고 있다. 이런 모든 궁금증의 해답은 7일 저녁 모비스의 홈구장인 울산에서 얻을 수 있다.
양 팀의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하위팀인 KCC가 다소 앞서있다. 그러나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실제적인 상대전적은 1승 5패나 다름없다"면서 "KCC와의 마지막경기에서 KCC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는데도 우리가 고전하다가 간신히 이겼다"고 엄살섞인 푸념을 할만큼 KCC는 모비스에겐 껄끄러운 상대다. 그러나 허재 감독은 "단기전 승부에서 정규리그 성적은 무의미하다"는 말로 모비스의 엄살에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모비스의 전력을 살펴보자면 '전력의 반' 크리스 윌리엄스를 위시해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정규리그 MVP 양동근, '한국의 스카티 피펜' 이병석 등 젊고 패기넘치는 선수들과 비교적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무관의 황태자' 우지원 등이 주축이 되어 톱니바퀴같은 조직력과 악착같은 수비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그러나 모비스는 유독 KCC만 만나면 항상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했다.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민랜드 등 KCC의 경험많은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결코 힘과 스피드만으로는 경기를 지배할 수 없었다. 결국 승부의 고비때마다 KCC 베테랑 선수들에게 수싸움에서 밀리며 고배를 들어야했던 경험이 쓰라리다.
다만 KCC가 6강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마무리 하며 체력을 비축할 시간을 다소 번 것이 사실이나, 단기간에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상황은 분명 정규리그때와는 다른 상황이다.
이런 단기전에서는 정규리그와는 달리 한 경기를 치른 이후 다음경기까지 주전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되기에 시간적으로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다거나 야투가 부정확할 소지가 있다. 또한 모비스의 빠르고 악착같은 수비를 따돌릴 수 있을만큼 KCC 공격진의 발들이 움직여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부분에서 고려할 사항은 역시 식스맨들의 역량이다. 여기서도 모비스는 확실한 우위에 있어 보인다. KCC는 손준영, 변청운, 표명일 등 주로 스몰포워드와 가드에 식스맨 자원이 모여있다. 반면 모비스는 이창수, 김효범, 김동우, 김재훈 등 포지션별로 주전과 다름없는 식스맨 요원들이 풍부하다.
결국 KCC입장에서는 한정된 식스맨 요원들이 주전선수들의 체력적인 공백을 어느수준까지 채워줄 수 있을것인가에 시리즈의 향배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KCC는 시리즈 초반 비교적 체력적으로 모비스와 대등한 수준유지가 가능한 1, 2차전을 잡아놓고 나머지 세 경기중 한 경기를 잡는 '선택과 집중'의 시리즈 운영이 예상된다. 이런 사정을 모를리 없는 모비스의 입장에서도 1차전만 승리하면 결승행에 8부능선 정도를 넘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1차전에 팀전력을 집중시킬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모비스가 창단 첫 통합챔프에 등극할 수 있을지, 아니면 '초보감독' 허재 감독의 감독데뷔 첫해 우승이라는 진기록의 희생양이 될지는 1차전 승부가 열쇠를 쥐고 있다. 이런 모든 궁금증의 해답은 7일 저녁 모비스의 홈구장인 울산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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